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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3
이 공연은 한다는 말도 못 듣고 있다가 저번달에 갑자기 신문 광고 보고 혹해서 예매를 해버렸다.
덕분에 월 3만원씩 납부하던 공연곗돈이 많이 부족해서 추가금을 더 내야만 했던...
왜 이번 해에는 볼만한 것들이 다 여름이야!!!!
(후속으로 예매한 것들 ~ 돈주앙, 노트르담드 파리 오예!!! 대작들이라 좋긴 한데 다 고가이다ㄷㄷㄷ)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관람을 했고 캐스팅은 이렇다.
CAST : 임태경, 김소현, 김승대, 에녹, 심재현
사실 저 캐스팅에 반했지.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너무나 화려해 +_+ 꺄옹~
특히 임태경 기대 만빵이였다. 뜬지 얼마 안된 배우치고 굉장한 인기를 뿌리고 다녀서 내 눈으로 확인해주겠다 하는 마음?
프랑스 뮤지컬은 처음이고 원작에 비해 못하다는 평이 많아 솔직히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나에겐 꽤 만족스러운 뮤지컬이였다.
자리는 VIP석 B열 10줄에 12열이였는데 배우들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좀더 빨리만 알았으면 5번째 줄을 노렸을 텐데 아쉬웠다.
하지만 머리 크고 등치가 큰 남자가 중간에 휴식시간 끝나고 자리를 내 앞으로 바꿔서 시야 정중앙을 완전히 가리는 바람에 중요했던 티발트의 죽음씬을 거의 놓쳤고 2막 나머지도 답답함을 금치 못하며 퐈이어 상태..-_-;;
아놔.. 여기도 예전 건물이라 그런지 앞에 어린 애나 작은 여자들이 앉지 않는 이상 시야 확보가 안되는구나~ 하지만 정말 심하자나 ㅠㅠ 엉엉 내돈.. ㅠㅠ
아. 그리고 임태경 진짜 환상.. 목소리 톤이 너무나 부드럽고 성량도 풍부한데다가 대박 잘생겼다.
어쩐지 매표소에 임태경 카페 부스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 이상하다 했지만 벌써부터 이렇게 인기가 있으니 머지않아 제 2의 조승우로 거듭날 것 같구나.. 지금부터 부지런히 팬질 해둬야 할 것 같은 느낌 ;ㅁ;
오랜만에 본 김소현도 예전보다 훨씬 목소리가 좋아진 것 같았다. 발전해가는구나~
이번 해에 처음으로 화려한 뮤지컬을 감상했다.
부디 나머지 공연들도 뿌린 돈 만큼 거두게 하소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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