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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셋째날 ... 오늘 아침엔 용궁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4시간 정도 밖에 못자고 7시 반에 일어나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근데 전날에는 일찍 나와서 먹어서 몰랐는데
8시 10분쯤 내려온 사람들이 넘 많아서 자리가 없다;;
한참을 서서 자리 확보에 나선 후에 겨우 식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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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숙취가 없기 때문에 밥도 더 많이 담고
모닝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요게 의외로 맛있었어 2개나 먹었음 ㅎㅎ
아침을 먹고 방에 올라와 짐을 챙겨 나갔는데 시간이 아슬아슬하다?
하지만 다들 체크아웃을 하는지 엘리베이터가 꽉 차서
한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 끝에 탄 엘리베이터는 층마다 다 선다 -_-
내려오는데 한 10분 걸린 거 같음 ㄷㄷㄷ
아니 사람이 꽉 찼음 그냥 내려가게 해야지 그런 시스템도 없고
사람들은 꽉 찬거 보면서 내려가고 나서 버튼울 누르는게 아니고
서 있는 상태서 문 닫고 있는데 또 눌러서 다시 문 열리고
이걸 층마다 계속 반복함..엘리베이터는 만원에다가 짐까지 들었는데 ㅠㅠ
때문에 안그래도 아슬아슬한데 이제 정말 늦을 것 같다는 예감에
막 뛰고 택시타서 부산역 도착!!! 얼른 코인락커에 짐을 맡겼다.
이제 4번출구앞 스카이웨딩홀에 가서 용궁사 가는 셔틀버스만 타면 돼!!
하지만...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으니...아뿔싸!!! 버스요금 이천원이 없어 -_-;;;;;
설상가상으로 셔틀버스는 도착했는데 주변에 ATM기기도 없었다.
패닉에 빠질 찰라!! 평소 가지고 다니는 교통카드 지갑에
예전에 택시비 내고 가방에 굴러다니던 남은 잔돈을 넣어뒀던게
기적적으로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정말 있다!! 이처넌~!!! ㅋㅋㅋ
신나서 버스에 올라타서 자리에 앉고서 한참을 놀란 맘 가라앉히느라
정신을 가다듬다보니 잠이 들었다. 중간에 눈을 떠보니 그야말로 또 만원버스;;
그나마 일찍 타서 앉아서 갔고 부산역 이후부터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
그렇게 셔틀버스로 1시간 10분을 달린끝에 드디어 용궁사에 도착했다
용궁사 가는 길에 십이지신 석상이 보여서 한장~
남친은 말띠라서 말석상 옆에서 찰칵 ㅋㅋ
왠지 멋있어보이는 석상.. 근데 옆에는 왠 돌하루방이더나 ㅋㅋㅋ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은 빼곡하게 많았다.
용궁사 가서 꼭 찍는 동자승 기념품 파는 곳 ㅎㅎ
금으로 된 불상은 좀처럼 보기 힘든 것 같았는데 여긴 있네 ㅎㅎ
바람때문에 흩날리는 머리 ㅎㅎ
난 완전 더 심해.. 그냥 막 자다가 깬 모습 같다 --;
또다시 불상.. 여자 불상이네?
본격적으로 용궁사를 한바퀴 둘러보았는데 말 그대로 절경이더라
바다와 산이 만나는 곳에 절이 있는 풍경 자체가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웠다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곳..
우린 수중에 단돈 1600원이라 그냥 패스;;
산책로 가다가 뒤돌아서 또 한 컷..
산책로 가는 길에 있었던 돌탑, 첨엔 돌로 어케 저리 쌓았지 하고 봤는데
알고보니 시멘트로 안에 채우고 돌로 저리 모양을 만들어서 좀 실망했음;;
한바퀴 둘로보고 나오는 길에 아까는 못봤던 득남불 ㅎㅎ
저기 배 만지면 아들 갖는다고 해서 아주 까맣게 반질반질하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해운대로 출발할 시간~
근데 버스를 어디서 타야할지도 모르겠고 체력적으로 지쳐 힘든 마음에
택시타고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주차장 근처에 줄줄이 대기하던 택시를 타고
해운대 밀면전문점으로 갔는데 한 15분 정도 걸린 듯 싶다.
택시비는 한 8천원 정도 나온 것 같았고 시간 절약에서도 잘한 선택~
이제서야 제대로된 밀면을 먹어보는걸까~~
초량밀면보다는 비싸네? 알고보니 올해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물밀면과,
비빔밀면을 하나씩 시켜서 냠냠
확실히 초량밀면에서 먹었던 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물밀면이 더 맛있던 것 같았다.
쒼나게 흡입하고 해운대 백사장을 따라....
약간 흐린 듯한 날씨였다.
계속 해안길을 따라 걸어서 동백섬으로 향했다.
산책로를 따라 돌다보니 등대도 보이고 ㅎㅎ
1시간 넘게 걸어다니다보니 동백섬도 다 돌았고 이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조금이나마 쉴 겸 탐탐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맛집 코스인 남천할매떡볶이와 옵스빵집을 향해 출발!!
지하철을 타고 10여분 거리인 남천역으로 이동했다
역에서 내려서 아이폰 지도를 보며 400미터쯤 걸어가니 골목에 남천할매떡볶이가 보인다.
아직도 배가 많이 불렀지만 떡볶이 1인분, 만두 1인분, 순대 1인분을 시켰다.
근데 정말 떡볶이가 예술~!!! 떡이 1인분에 2개 밖에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배가 넘 불러서 더 시킬 수가 없었다는게 참 안타까웠다.
생각 같아서는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 ㅠㅠ
서울에도 이런거 내줘 ;ㅁ; 양념이 진짜 지대로~~~
오빤 순대에 막장 나오는거 보고 이거라고!!! 순대는 막장이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매우 흡족해했다 ㅎㅎ
다 먹고 바로 옆 옵스빵집에서 한무더기의 빵을 산 후
부산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드디어 짐을 찾고 서울로 가는 ktx 열차를 타고 집으로..
2박 3일의 부산 여행기 끝 ㅎㅎ
Posted by 미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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